[아듀 2018] 연말결산③ - 교육,사회
고교무상급식 합의하는 청주시장,도지사,교육감,도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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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FM 91.5MHz)는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보내며 세차례 걸쳐 올 한해 지역사회 각 분야를 결산하는 연속보도를 전한다. 세번째 순서로 교육과 사회 분야 전반을 되짚어 봤다. [편집자 주]
[아듀 2018] 청주 연말결산 |
① 6·13 지방 선거 최대 이벤트, 민선 7기 충북 적지않은 성과 ② 대기업 성장 등 경제 분야 양적 팽창 불구 청주시정은 '과도기' ③ 충북, 미투 폭로 후유증…폭염, 잔혹 범죄 이어져 |
김 교육감은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열겠다며 민주 학교, 혁신교육 등 69개 공약과제를 정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와 지자체와 함께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 확대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으로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도와 협상끝에 고교무상급식을 이끌어 냈고 공립형 대안고 설립과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명문고 설립에도 나서기로 했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시행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만족도 5년 연속 전국 최상위와 전국 최초 학생수강신청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학생 과목 선택권 강화 등을 이뤄냈다.
또 2월 새 학년 준비 기간과 3월 수업·관계집중의 달 운영으로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 전국 유일 도내 전 지역 행복교육지구 운영 등 다양한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김 교육감은 제주수련원 무상 이용 논란으로 곤욕을 치뤘다. 고교무상급식과 사립유치원 온라인 등록시스템인 '처음학교'로 등록 등을 놓고도 마찰을 빚었다.
비리 사립유치원 실명 공개로 공금을 쌈짓돈처럼 사용하는 등 사립유치원들의 비리가 잇따라 드러났고 중고등학교도 감사대상의 절반 정도가 각종 부정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미투 대책 촉구하는 충북교육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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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과 정치권까지 뒤흔든 성추행 미투논란은 일년 내내 사회 전반에 큰 상처를 남겼다.
청주와 충주,제천 등 중고등학교 8곳에서 스쿨미투가 잇따라 터졌다.
전교조 이성용 충북지부장은 "도내 전역에서 스쿨미투 폭로가 이어지고 있으나 학교나 교육청의 대처는 너무 미흡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유명배우이자 청주대 교수였던 고 조민기씨는 재직 당시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해 충격을 더했다.
미투 운동은 지방선거에도 번져 더불어민주당 유력 단체장 후보들이 폭로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는 10여년전 부하 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서를 드나들어야 했고 유행렬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30여년 전 대학시절 미투 폭로가 불거져 스스로 출마를 포기했다.
올 여름 40도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염이 한 달 넘게 이어져 피해가 속출했다.
증평모녀 사망사건, 옥천 일가족 살해사건 등 충격적인 사건과 함께 노래방 동업자 살인사건, 청주 식당 살인사건 등 잔혹 범죄가 잇따라 한 시도 마음을 놓을수 없는 한해였다.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놓고 대학들이 전전긍긍했으나 재정지원제한대학은 한 곳도 없고 극동대, 유원대, 중원대만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돼 한시름을 돌렸다.
하지만 대학 총장이나 대학에 대한 감사가 이어지고 등록금 동결, 신입생 감소 등으로 대학들의 어려움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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