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 최진혁 정체 알았다…나왕식 비밀 공개(종합)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최진혁의 정체를 알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오써니(장나라 분)가 천우빈(최진혁 분)이 나왕식인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써니(장나라 분)는 황실에 다시 입성했다. 오써니는 이혁(신성록 분)에게 "이제 황실의 무서움을 알았어요. 폐하도 이미지 회복 하려면 제가 필요하실 거에요. 우리 계약 결혼해요"라고 새로운 제안을 건넸다.

이에 이혁은 깜짝 놀라 이를 태후 강씨와 논의했다.

태후 강씨는 묘책이 있다며 천우빈을 불러들였다. 그는 천우빈에 "한 달 안에 황후를 유혹하라. 황후에게 결정적인 흠을 만들어 이혼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원하는 모든 걸 들어주겠다"고 명령했다.

민유라(이엘리야 분)는 오써니의 재입궐 소식에 언짢아했다. 태후 강씨는 민유라에게 황후전을 꾸미라고 지시했고, 오써니는 “저 때문에 민 수석이 고생이 많네요”라고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민유라는 황실의 상징인 목걸이를 가져가며 복수를 했다. 오써니는 “미니멀리즘이 대세지 뭐. 이제야 좀 내 방 같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유라, 천우빈, 이혁은 술자리에서 만났다. 민유라는 몰래 천우빈의 재킷에서 그가 먹는 약을 훔쳤고, 이를 숨긴 채 천우빈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천우빈은 "배신당했다. 죽을 만큼 사랑해서 다 줬는데 다른 놈한테 갔다"고 말했다. 이어 "민수석님처럼 아주 예쁘고 세련된 여자였다. 나 같은 놈은 성에 안 차는"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혁은 "민 수석도 보기와는 다르게 고생 많이 했다. 사실 고아"라고 말했고, 민유라는 "그 시절은 생각하기도 싫다. 죽을 만큼 힘들고 괴로웠다"고 밝혔다.

이에 이혁은 "그래. 그 양엄마라는 작자도 아주 쓰레기 같았다고 했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천우빈은 분노를 누르며 괴로워했다.

그사이 오써니는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오써니는 "직업은 황후다. 프로그램 이름은 '굿모닝 황후'"라며 "베일에 싸여있는 황실 이야기를 하겠다"고 라이브 방송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국민들의 대중들은 차가웠다. 악성 댓글에도 오써니는 꿋꿋하게 방송을 하며 황실 생활 2막을 예고했다.

이후 오써니는 '빈센트 리'의 사인회에 참석했다. 오헬로(스테파니리 분)는 이윤(오승윤 분)을 대신해 빈센트 리인척 연기를 했다. 사인회가 끝난 후 승써니는 괴한에 의해 머리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이때 우빈이 써니를 대신해 벽돌을 맞았고, 피를 흘리고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데 우빈의 팔 상처를 보고 써니는 우빈이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나왕식임 알게 됐다.

변선생(김명수 분)에게 전화를 건 오써니는 천우식이 나왕식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변선생은 "그 놈이 바로 황후마마가 찾으시는 나왕식이다. 절대 병원에 가면 안된다. 머리에 총알이 박여 있었다"라고 알렸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