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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먼저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OK저축은행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소게임을 반복하던 양 팀은 세트를 26-26까지 끌고 갔고 결국 타이스의 득점으로 삼성화재가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습니다. 범실 유도와 속공으로 점수를 벌린 삼성화재는 여유롭게 세트를 따냈습니다. 3세트에서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되었습니다. 뺏고 뺏기는 승부가 계속되었고, 21-21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3세트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날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가 33득점을 합작하며 활약한 데 이어, 송희채도 9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첫 승을 올린 삼성화재는 전반기를 5위로 마감했고, 2연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전반기 순위 최종 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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