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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광주]‘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 제작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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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8월 개봉해 올해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김만섭 역)가 어린 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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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가 제작된다.

지난해 선보여 1200만명 관객을 모은 <택시운전사>나 600만명 이상이 본 <화려한 휴가>(2007년)처럼 광주시가 영상으로 ‘민주도시 광주’를 널리 알리자는 차원이다.

광주시는 “2020년 ‘5·18’ 40주년에 개봉할 5·18영화제작을 위한 지원회의를 전날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부시장과 지역의 영화·예술 전문가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5·18 영화를 극영화로 할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할지 등을 우선 논의했다. 또 소재와 제작기간, 배우 선정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의견을 내놓고 광주시를 자문했다.

광주시는 영화제작방향 등이 결정되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2020년 5월 기념식 이전에 개봉하는 일정으로, 사업을 펼쳐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관련예산 10억원을 확보해놓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5·18을 소재로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를 홍보할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하자는 방침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해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18 영화’로는 2017년 8월 개봉해 관객 1200만명을 동원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가장 이름을 알렸다. 5·18 참상을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목격자’ 독일기자 고 힌츠페터와 그를 도운 서울 택시기사 김사복의 얘기를 다뤘다. 또 지난 5월 개봉한 <임을 위한 행진곡>, <26년>(2012년), <화려한 휴가>(2007년), <꽃잎>(1996년)등이 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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