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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불안함인지, 설렘인지 가슴이 콩닥거린다!”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기사도 포옹’을 선보인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17, 18회 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4.5%, 전국 시청률 13.3%를 기록하며 수목 안방극장의 확고부동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17, 18회분에서는 태황태후를 살해한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써니(장나라)와 천우빈(최진혁), 태황태후를 죽일 만한 은밀한 혐의점이 드러난 황제 이혁(신성록), 태후(신은경), 민유라(이엘리야)의 모습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눈 뗄 수 없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 엔딩장면에서는 황후 오써니와 황실경호원 천우빈의 ‘극적 위기 탈출’ 모습이 담겼다. 태황태후 살해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긴급 체포된 오써니가 경찰서에서 탈출한 후 황제전에 설치해 놓은 도청기를 찾기 위해 궁으로 잠입했던 상황. 오써니가 도청기를 떼어내 나가려던 찰나 경보음을 울리면서 발각될 위기에 처했고 순간 천우빈이 나타나 오써니의 입을 틀어막은 채 황제전 욕실 비밀 통로로 들어섰다. 비밀 통로 문이 닫힘과 동시에 총을 겨누고 있는 이혁과 민유라, 비밀 통로 안에서 불안감에 휩싸인 오써니와 천우빈의 모습이 담겨 긴박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20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최진혁이 장나라를 들어 안아 올린 채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기사도 보호’ 현장이 담긴다. 극중 정신을 잃은 듯한 오써니를 들쳐 안은 천우빈이 성큼성큼 걸어 나서는 장면. 오써니가 극한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오써니를 구해준 천우빈이 다시 한 번 오써니 구조에 나서면서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한껏 고조시키게 될 전망이다.
장나라와 최진혁의 ‘보디가드 포옹’ 장면은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 장나라는 자신을 안은 채로 촬영해야 하는 최진혁에게 연신 미안함을 전하며 어깨를 두드려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상태. 최진혁은 그런 장나라에게 여유로운 웃음을 지어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불안한 감정선을 녹여낸 폭발적인 열연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여러 번 계속된 들쳐 안기 장면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서로를 다독이며 촬영을 이어가는 두 사람으로 인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명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 측은 “태황태후 살해범이라는 궁지에 몰린 오써니가 천우빈의 도움으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며 “황실을 무너뜨리겠다고 다짐한 천우빈이 황후 오써니를 구출하면서 두 사람이 또 어떤 사건에 부딪히게 될지 오늘 밤 10시,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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