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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끝까지 사랑' 정해인, 이영아에 "강은탁 없이 못 살아" 고백[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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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끝까지 사랑' 에밀리와 한가영이 강은탁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연출 신창석)에서는 에밀리(정혜인)의 병실을 한가영(이영아)이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에밀리는 자신의 병실을 찾아온 한가영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에밀리는 한가영에게 "가만 보면 가영씨는 말을 예쁘게 한다. 좋은 엄마 밑에서 자라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한가영은 "어른 될 때까지 엄마랑 같이 못 살았다. 그리워만 했지"라고 답했다. 에밀리는 "나도 그런데"라면서 동질감을 형성했다.

에밀리는 "지난 번에 가영씨 어머니 만나고 나서 갑자기 우리 엄마가 생각났다. 용기 내서 몇 년 만에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어제 본 것처럼 편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에밀리는 "근데 가영 씨는 나한테 뭐 할 말 없냐. 내가 불안해서 마음 속에 있는 말도 못 하고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에미리는 "내가 정한 씨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 때 할 일 다 할 때까지는 마음 닫고 산다고 그러지 않았나? 나는 그 말이 참 부럽더라. 나도 내 일이 있으면 좋겠다. 마음 같은 거 닫고 살아보게"라고 쓸쓸하게 말했다.

그는 "가영 씨처럼 자기 일 멋지게 하면서 남자 따위 없이 잘 살 수 있다,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가영은 "마음이 닫는다고 닫아지는 게 아니더라. 그땐 몰랐는데 거짓말이었다. 나도 그 남자가 절실하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에밀리는 "그러면 아들을 가진 여자와 현 와이프가 싸워야 하냐. 나도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난 여전히 그 남자 없이는 못 산다. 그래도 가영 씨는 그 남자 없이 지금 잘 살고 있지 않냐"면서 한가영을 긴장시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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