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18일 “정우람(33)이 이날 오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자신을 승부조작 선수로 적시해 기자회견문을 배포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태양(25)을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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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과 관련해 이름이 언급된 정우람은 구단을 통해 “무고한 선수에게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허위 사실을 유파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우람은 기자회견 당일 참석이 예정돼 있던 ‘2018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잔치에 누를 끼칠 수 없다며 불참했다.
한화 구단은 “정우람은 향후 필요한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자신의 결백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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