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이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수여한 광주인권상을 철회하기로 했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2004년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수여한 광주인권상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5·18재단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아웅산 수치 여사가 미얀마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대한 정부군의 탄압을 막지 못한 것은 물론 악의적인 발언을 하고, 유엔 실태조사단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인권상 수상자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최종 판단했다.
광주시도 아웅산 수치에게 수여한 '명예시민증'을 박탈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5·18재단은 지난 2004년 미얀마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아웅산 수치를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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