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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POP이슈]설현, 실신 후 회복中→주최 측 "쾌유기원"→이홍기 발언 화제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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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설현/사진=민선유 기자


설현이 무대서 실신 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이홍기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AOA 설현이 축하 무대 중 헛구역질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설현이 쓰러진 후 AOA의 리더 지민은 "설현 씨가 지금 감기 몸살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현의 소속사 FNC 측은 같은 날 오후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 바로 병원에 이송했다"며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AOA 멤버들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지민과는 다른 입장을 전했고, 이는 논란으로 번졌다.

실제로 설현이 공연 중 쓰러진 모습은 많은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설현은 공연 중간중간 헛구역질을 멈추지 못했고 쓰러지기 직전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때문에 화약 때문이라기 보다는 컨디션 난조가 아니냐는 반응이 커졌다.

이에 이튿날인 16일 오후 FNC 측은 "어제(15일) 있었던 AOA 행사 관련, 설현의 몸 상태에 대한 자세한 병원 진단결과 말씀 드린다"며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고 전하며 입장을 뒤집었다.

그러면서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며 "주최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고 설명 후 사과했다. 주최 측인 에픽게임즈 코리아 측 역시 "이번 저희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았던 제일기획 측에 확인한 결과 이번에 무대에 사용된 제품은 '스파클러'라는 이름의 무색 무취의 무대장치로, 인체에 전혀 무해함을 오랜기간 입증 받은 제품"이라며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 주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주신 설현씨와, AOA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모쪼록 설현씨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응원의 뜻을 전하기도.

설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걱정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어제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다"며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많은 팬들 및 대중들은 설현에게 SNS 댓글로 응원의 뜻을 전했다. 그러다 같은 FNC 소속사 선배이자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는 "건강이 최고야. 나처럼 살을 찌워봐"라는 댓글을 남겼고 다시 화제의 중심에 떠오르게 됐다. 이홍기의 발언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서 충분히 농담 삼아 할 수 있는 말. 그러나 안좋은 일인 만큼 장난이 심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흘러나오고 있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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