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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지성 “차유람에 세 번 차였다, 먼저 밥 사달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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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tvN ‘따로 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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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신’ 차유람(31)과 결혼한 작가 이지성(44)이 결혼 전 절 차유람에게 3번 차였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에는 차유람-이지성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평소 이지성의 팬이었다는 차유람은 이지성과 인연을 맺게 된 이후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차유람은 “나도 (이지성을)만나고 너무 좋았는데 팬심인지, 이성적으로 좋아한 건지 헷갈리더라”며 “확인하려고 계속 만남을 가졌다. 그런 과정에서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성은 “나를 많이 아프게, 힘들게 했다”며 “제가 3번 버림 받았다”고 밝혔다.

이지성은 “자기가 먼저 밥을 사달라고 연락을 했다. 당연히 밥을 사줬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며 “그렇게 만나다 4번째 만남에서 (차유람이)‘우리 이제 못 만날 것 같아요. 만나선 안돼요’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왜 버림을 받고 있는 걸까 했다. 갑자기 버림을 받았다”며 “그러다 또 갑자기 토요일에 뭐하냐고 연락이 온다. 만나서 또 밥을 사주면 분위기가 불꽃이 일어서 또 2~3번 만났다. 그렇게 3번을 차였다”고 말했다.

차유람은 “당시 운동 선수로서 중요한 시기이고 체계적으로 경력을 쌓던 중이었다. 나 혼자만 짊어져야 할 것이 아니어서 주변 상황을 생각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 2번의 거절을 했다”며 “3번째는 저희 가족이 설득이 안됐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얻은 데 이어 지난 7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차유람은 2011년 세계 나인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년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나인볼 부문 우승을 차지해 ‘당구 여신’으로 불린다.

이지성은 2000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2008년 전업 작가의 길을 걸었다.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등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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