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총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논의가 사실상 가능해졌다”면서 “아직 처리해야할 일이 있고 우리는 향후 어떻게 추가적인 안전장치들을 확보할지에 대해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또 내년 1월 21일 이전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 인준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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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우리가 뭘 원하는지 묻기 전에 영국이 뭘 원하는지를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를 위한 메이 총리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신속히 아일랜드 국경 논란을 피할 수 있도록 영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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