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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종합]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학교 복학→ 조보아X곽동연과 악연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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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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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조보아의 목숨을 구하며 9년만에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와 손수정(조보아 분)이 9년만 에 재회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수정은 자살하려는 제자 오영민(연준석 분)을 겁주려다가 실수로 한강에 빠지게 됐다. 이때 강복수는 심부름센터 의뢰를 수행하다가, 돈을 주겠다는 말에 급히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이어 강복수는 자신이 구해낸 사람이 9년 전 첫사랑한 손수정임을 알아차렸다.

이에 강복수는 공부 잘했던 반장 손수정이 왜 한강에 뛰어들었는지 궁금해하며 응급실까지 따라갔다. 이어 그는 손수정의 병실 밖에서 그의 통화를 엿듣고, 행정실장 김명호에게 돈을 사기당하고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 사이, 손수정은 의식을 회복해 자신의 한강사고 소식을 뉴스를 확인, 강복수가 목숨을 구해준 사실을 알게 됐다. 마침 귀국한 오세호(곽동연 분)도 강복수의 뉴스를 보고 "강복수, 오지랖은 여전하다"고 속말했다.

한편 강복수는 손수정을 구하고 용감한 시민상을 받으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학교로 출근한 손수정 역시 오영민을 구한 영웅이 돼 있었다. 하지만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학생을 죽음으로 내몬 설송고의 시스템을 문제 삼아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이에 설송고 이사장 임세경(김여진 분)이 분노하자, 아들 오세호는 "복수가 복학하면 이 모든 게 잠잠해질 거다. 사람들은 영웅 스토리 좋아한다"고 강복수의 설송고 복학을 제안했다. 이어 오세호는 "제가 데려오겠다. 친구잖냐"고 말하며 강복수를 만나려고 심부름센터에 의뢰를 맡겼다.

박선생(천호진 분) 역시 강복수의 심부름센터 사무실을 찾아가 "이번에 학생을 구한 계기로 학교에서 네게 다시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강복수와 그의 모친 이정순(김미경 분)은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오세호는 직접 강복수를 찾아가 “학교로 와라.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만. 돈은 얼마든지 줄게. 억울하지도 않냐. 학교 그만 둔 거"라며 제안했다. 이어 그는 "나, 곧 설송고 이사장된다"고 자극하면서 두 사람의 과거 인연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강복수는 "내가 미쳤냐. 내가 누구 때문에. 죽겠다던 놈이 잘만 살고 있었네. 너도 불쌍한 놈이니까 용서하려고 했던 내가 병신이다"라며 멱살을 잡았다. 하지만 오세호는 "용서는 내가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엄연히 내가 피해자인데"라고 비아냥댔다.

그 사이, 강복수는 손수정의 일을 모른 척 할 수 없어서 친구 이경현(김동영 분)에게 부탁해 김명호를 찾아냈다. 이어 김명호가 제 발로 손수정을 찾아가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순순히 사과했다.

하지만 손수정은 강복수가 시켰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화를 내며 “네가 뭔데 오지랖이냐. 이러면 내가 고마워할 줄 아냐"고 따졌다. 이에 강복수는 "너, 선생님 자리 구하려다 사기 당한 거라며? 왜 이렇게 됐냐"고 말했다. 손수정은 "학교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했고, 강복수는 "교문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어 강복수와 오세호, 손수정의 과거 사연이 밝혀졌다. 강복수는 과거 오세호를 옥상에서 밀었다는 누명을 쓰고 자퇴에 내몰렸다. 이에 강복수는 절대 오세호를 밀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박선생은 "수정이가 다 증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나, 아니잖냐. 왜 거짓말 하냐"고 울부짖었지만 손수정이 강복수를 차갑게 외면해 강복수를 충격에 빠트렸다.

하지만 손수정은 오세호로부터 강복수를 다시 학교로 데려오라는 제안을 받았다. 오세호는 "강복수를 데려오면, 널 정교사로 채용하겠다"며 손수정이 행정실장과 은밀한 거래를 빌미삼아 협박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게 된 강복수는 “이렇게까지 내 인생을 가지고 노신다면야 어디 한번 제대로 놀아드려야지”라고 분노하며, 교복을 입고 설송고에 결국 등장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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