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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독감 예방주사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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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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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임산부는 산모·태아 건강 위해 예방접종 필수

-영유아·노인은 3가 무료접종 대상자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저 교수님한테 물어볼 게 너무 많아요. 빨리 물어볼게요. 겨울철에 독감 유행시즌이 있잖아요. 저는 12월인데 아직 독감 예방주사를 안 맞았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지금 맞는 게 좋습니까, 어떻습니까?

◆ 신현영: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보통 10월부터 맞기 시작하는데요. 지금 맞으실 필요가 있죠.

◇ 이동엽: 지금 빨리 맞아야겠네요. 그런데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언제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거예요?

◆ 신현영: 평균적으로 2주 후부터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거든요. 지금 맞으시면 겨울 내내 예방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거죠.

◇ 이동엽: 그러면 사실 제 집사람도 임산부거든요. 그러면 임산부들도 독감 예방주사 맞아도 될까요?

◆ 신현영: 임산부는 꼭 맞으셔야 합니다. 맞지 않아서 독감에 걸리게 되면요. 발열과 여러 가지 근육통으로 인해서 태아한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요. 발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제 아내랑 저는 빨리 이번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니까요. 독감 예방주사, 3가 4가 이런 게 있더라고요. 무슨 차이입니까?

◆ 신현영: 일반적으로 국가에서 하는 영유아와 노인 대상의 무료접종은 3가고요. 병원에서는 4가도 처방이 가능한데요. 3가의 경우 독감 바이러스 3가지를 예방한다고 보시고요. 4가는 4개를 예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이동엽: 그런데 아까 전에 얘기했듯이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은 무료로 접종해준다고 했는데, 3가를 만약 맞았는데 좀 불안해서 나는 4가까지 맞겠다, 이거 괜찮습니까?

◆ 신현영: 굳이 그러실 필요까진 없습니다. 우선 한 가지만 제대로 맞으시길 권고해 드립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이렇게 해서 오늘 궁금증이 또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점, 여러분 기억해주시고요. 또 하나 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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