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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의회 투표가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만일 의회에서 부결돼 잠정적 '노 딜 브렉시트(아무런 합의없는 EU 탈퇴)'에 무게가 실어진다면 메이 총리의 정치 수명에 위기가 닥칠 예정이다.
선데이타임스는 메이 총리가 10일, 막판 EU와 재협상 등으로 투표를 미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9일 런던 중심가에서는 수천명의 친(親) 브렉시트 시위대가 행진하며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런던 동부에서는 또 다른 시위대가 2차 대국민 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스티븐 바클레이 브렉시트 장관은 BBC방송에 "투표는 화요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영국이 내년 3월 말 EU 탈퇴를 준비함에 따라 메이 총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EU 정상회의를 통해 브렉시트안의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어왔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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