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박항서 매직으로 베트남이 다시 한번 열광하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을 10년만에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 필리핀 원정에서 2대 1로 이긴 베트남은 비기기만 해도 되는 홈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습니다.
후반 38분 박항서 감독의 애제자 꽝하이가 선제골을 뽑아냈고, 4분 뒤 꽁푸엉이 수비 숲을 헤치고 나와 한 골을 더 보태 쐐기를 박았습니다.
세계적인 명장 에릭손이 이끄는 필리핀에 2경기 연속 2대 1 승리를 거둔 베트남은 10년 만에 스즈키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고, 4만 관중이 가득 들어찬 하노이 경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박항서 매직'으로 베트남은 다시 한번 용광로처럼 들끓었습니다.
국민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대형 스크린 앞에서 펄쩍펄쩍 뛰며 환호했고, 역사적인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베트남 국기를 흔드는 오토바이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불꽃놀이와 함께 밤새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아직 결승전 남아 있지만 이 모든 영광은 선수와 베트남 전 국민에게 정말 감독으로서 진심으로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한국에서도 베트남의 준결승 2차전 시청률이 2.6%를 기록하며 케이블 전체 3위를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었습니다.
베트남은 다음 주 말레이시아와 홈앤 어웨이로 결승전을 치르며 열기를 이어갑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영상제보 : Tran Xuan Vuong·김다연·오부영·최지우·황윤철)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보이스V] "합법적 면죄부인가? 사법정의의 장애물인가"…'심신미약 감형'
▶[제보하기] 모든 순간이 뉴스가 됩니다
▶[끝까지 판다] 뿌리 깊은 사학 비리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