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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 고백에 "못 들은 걸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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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남자친구' 송혜교가 박보검의 고백에 "못들은 걸로 하겠다"고 답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혁은 다시 차수현이 있는 속초로 돌아와 "보고 싶어서 왔어요"라며 돌직구 고백을 전했다. 이에 당황한 차수현은 "누군가 나를 보고 싶어 한다는 거 기분 좋은 일이네요. 하지만 대단히 위험한 말인 거 알죠? 못들은 걸로 할게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진혁은 "지구가 아주 크고 넓잖아요. 수많은 나라가 있고 그 중 한 나라 한 도시에서 만나 하루를 함께 보낸 것, 그렇게 돌아와 한 회사의 상사와 사원으로 만난 것, 재미있는 일상을 짧게 나마 함께 보낸 것. 이 모든 건 사실 엄청난 인연이죠"라며 차수현을 향해 웃어보였다.


한편, '남자친구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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