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 보러 새벽부터 속초행.. “보고싶어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는 김진혁(박보검)이 차수현(송혜교)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수현은 김진혁과 열애설이 난 사실 때문에 전 시어머니 김화진(차화연)에게 “넌 죽어서까지 태경그룹 사람이야”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차수현의 어머니 진미옥(남기애)은 “잘 봐줄 때 재결합 할 생각하고 하라는 대로 해”라고 거들었다.

차수현은 전남편 정우석(장승조)을 찾아 김진혁을 퇴사시키려는 김화진의 계략을 털어놨다. 차수현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을 스토커로 몰려고 하니까 말려줘”라며 “그리고 재결합이라는 말도 안 되는 말 듣게 하지 말아줘”라고 부탁했다.

정우석은 김진혁의 퇴사와 루머는 막겠다고 말하면서도 재결합 언급은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차수현이 먼저 자리를 뜨자 정우석은 “난 언제 너한테 말이 되는 사람이 되는 거냐. 내 진심 말하면 너 힘들어 질 텐데”라고 혼잣말해 그녀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호텔 업무에 생긴 차질을 해결하려고 속초를 찾은 차수현은 생각보다 며칠 더 머물게 됐다. 차수현에게 여벌옷을 가져다주려던 남명식(고창석)은 그녀를 웃게 했던 김진혁과 동행을 선택했다.

해변가를 산책하던 차수현은 김진혁을 만났고 그는 “남 실장님 따라서 출장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차수현이 그간의 안부를 묻자 김진혁은 “대표님 악플 보고 놀랐습니다”라고 걱정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이 곤란을 겪을까봐 걱정했고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시집을 선물했다.

이후 김진혁과 차수현은 드라이브를 즐기고 함께 감자떡을 먹었다. 두 사람은 모래 뺏기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환하게 웃는 차수현의 모습에 남명식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김진혁은 라디오를 켜고 하루를 마무리하려 했다. 이때 라디오에는 차수현의 사연과 쿠바에서 두 사람이 들었던 노래가 나왔다. 김진혁은 친구에게 트럭을 빌려 속초에 있는 차수현을 다시 만나러 왔다.

차수현을 만난 김진혁은 “속초에 정말 맛있는 해장국이 있어서 다시 왔다”라고 핑계를 댔다. 당황한 차수현은 이내 김진혁과 함께 트럭을 타고 해장국을 먹으러 향했다. 마침 정우석은 차수현의 얼굴을 보러 속초호텔로 온 상황이었다.

해장국을 먹던 차수현은 “여기 왜 왔어요”라고 진지하게 물었고 김진혁은 “저도 오는 내내 생각해봤어요. 회사 대표님한테 이렇게까지 할 일이냐. 왜 달려갈까”라며 “우리 사이가 조금 애매하더라고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수현이 “김진혁 씨. 우리라는 표현은”이라고 저지하자 김진혁은 “보고싶어서 왔어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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