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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에 고백 “보고 싶어서 왔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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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박보검이 송혜교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극본 유영아) 3회에는 김진혁(박보검 분)을 지키려는 차수현(송혜교 분), 차수현을 지키려는 정우석(장승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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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차화연 분)은 차수현과 김진혁의 스캔들이 터지기 무섭게 호텔을 찾아왔다. 이어 차수현에게 이혼계약서를 들먹이며 김진혁의 퇴사를 요구했다. 이미 이혼한 며느리에게 김화진이 이토록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차수현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해 다시 정우석 곁에 들이려는 속셈이었다.

차수현은 진미옥(남기애 분)이 찾아와 김진혁을 스토킹으로 디자인했다는 말을 듣자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이에 정우석을 찾아가 김화진을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미처 표현하지 못하지만 차수현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정우석은 이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재결합 이야기를 듣게 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에는 “수현아 너나 나나 우리가 우리 인생이라고 산 적 있었니?”라고 소관 밖의 일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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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은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위협이 몰려오는지 모른 채 오히려 차수현 걱정을 하고 있었다. 남실장(고창석 분)은 차수현 대신 김진혁을 찾아갔다. 반듯한 김진혁의 됨됨이를 본 남실장은 한편으로 마음을 놓는 모습이었다. 마침 갑자기 속초로 출장을 간 차수현에게 전달할 짐이 생긴 남실장은 주말이라 쉬고 있는 김진혁을 불러냈다. 속초를 빙자한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서였다.

쿠바만큼이나 자유로울 수는 없었지만 아직 오픈하지 않은 호텔이라 보는 시선이 없었고, 서울보다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 차수현과 김진혁은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다시 차수현을 혼자 두고 돌아오는 김진혁의 마음은 지옥 같았다. 우연히 쿠바에서 차수현과 함께 들었던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자 김진혁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곧장 속초로 달려갔다.

왜 다시 왔냐는 말에 김진혁은 “이 근처에 맛있는 해장국집이 있는데”라고 어설픈 변명을 했다. 그리고 옮겨간 식당에서 차수현은 왜 다시 왔는지 진지하게 물었다. 이에 김진혁은 “있잖아요 대표님 우리는 무슨 사이가 맞을까요”라며 “보고싶어서 왔어요”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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