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연출 김종현/극본 문만세)에는 오수민(연우진 분)과 함은호(정유미 분)의 과거 행적이 의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민은 송미소(박정원 분)의 무의식에 만난 부마자 엄마를 보고 현혹됐다. 결국 오수민은 악령이 만든 세계에서 정체가 들키며 구마 예식에 실패하고야 말았다. 자신의 상태를 모른 채 반강제로 구마 예식에 들어갔던 송미소는 깨어난 뒤에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두려움과 함께 의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들에 송미소를 심한 공포를 느꼈다.
하지만 성과가 없는 건 아니였다. 오수민은 쓰러지던 와중에 무의식 안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베네수엘라행 비행기 티켓을 발견했다. 이에 구도균(손종학 분)은 베네수엘라에 자신이 가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구도균은 “네가 혹시 베네수엘라에 가봤다면 기억이 있지 않겠냐. 남미 베네수엘라인데”라며 전화를 종료했다.
송미소는 병원도 나오지 않은 채 잠적해 버렸고 함은호와 오수민은 그녀를 찾아 나섰다.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모텔방에서 초췌한 몰골이 된 송미소에게 오수민은 “그 짐승이 안쪽에서부터 미소씨를 산 채로 묻고 있는 거다”라며 구마 예식을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결국 오수민은 다시금 송미소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악령이 만든 가짜 송미소를 발견한 오수민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오수민을 뿌리친 가짜 송미소가 도망가기 시작하고, 곧 함은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오수민은 함은호의 모습을 한 악령이라는 걸 알면서도 홀리듯 다가섰다. 그리고 키스를 나눴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뻐 했지만 현실 함은호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다. 다행히 악마를 내쫓았고 송미소는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그러나 오수민은 가짜 함은호의 의미를 알지 못해 의구심이 커진 상태였다. 이에 함은호에게 자신과 이전에 만난 적이 있는지 묻는 등 호기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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