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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文, 김상조·홍종학에 '오더'…"편의점주·자영업자 대책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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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the300]'오더' 나흘만에 대책 내놓은 금융위 지시와 같은 맥락"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환송나온 임종석 비서실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편의점주와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 마련을 27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G20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앞서 김 위원장과 홍 장관에 각각 전화를 걸어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편의점 과밀 현상 해소를 위한 업계의 자율협약을 잘 뒷받침하라고 지시했다. 또 그 효과를 현장 가맹점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에게는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자영업자가 성장의 주체가 되는 방향으로다. 아울러 자영업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자영업 매출 선순환 구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과 홍 장관에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돼야 한다는 당부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을 지시했다. 금융위는 나흘 뒤인 26일 관련 대책을 내놨다. 김 대변인은 "이날 지시도 금융위 지시와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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