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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환송나온 임종석 비서실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편의점주와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 마련을 27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G20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앞서 김 위원장과 홍 장관에 각각 전화를 걸어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편의점 과밀 현상 해소를 위한 업계의 자율협약을 잘 뒷받침하라고 지시했다. 또 그 효과를 현장 가맹점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에게는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자영업자가 성장의 주체가 되는 방향으로다. 아울러 자영업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자영업 매출 선순환 구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과 홍 장관에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돼야 한다는 당부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을 지시했다. 금융위는 나흘 뒤인 26일 관련 대책을 내놨다. 김 대변인은 "이날 지시도 금융위 지시와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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