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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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각각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하라고 27일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두 사람 모두에게 대책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돼야 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5박8일간 순방을 떠나기 전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는 "편의점 과밀 해소를 위한 업계 자율 협약을 공정위가 잘 뒷받침하라"며 "그 효과를 현장에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홍 장관을 향해서는 자영업 하는 사람이 성장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자영업성장종합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자영업 매출 선순환구조를 만들고 자영업자 안전망을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만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 "지난 2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카드수수료 부담완화를 지시하고 이어 26일 대책이 나온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대책 발표와 관련해서 김 대변인은 "공정거래위와 중기부의 작업 진척이 조금 다르다"면서 "공정거래위가 먼저 나올 것으로 보이고 시간이 조금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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