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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미투는 끝나지 않는다" 지방정부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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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폭력 추방주간 맞아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 전개

대구CBS 류연정 기자

노컷뉴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세계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성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류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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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가 UN 지정 '세계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0일)을 맞아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26일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차별, 성폭력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기에 지방정부의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대학 등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올해 미투 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성과로 꼽은 반면 올 한 해 있었던 대구시내 성폭력 사건 중 가해자에게 마땅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투는 끝나지 않는다. 2019년에는 여전히 강고하게 존재하는 폭력에 대해 단호히 저항하고 바꿔나가 성평등 민주주의를 단단히 뿌리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구시는 여성 정책을 총괄하기 위한 성평등추진체계를 확립하고 대구시교육청은 성평등과 학생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스쿨미투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세계여성폭력 추방주간 동안 토론회와 강연회,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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