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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평등을 향한 외침, 스쿨미투에 응답한다’를 주제로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기념해 개최되는 세미나로, 올 한 해 발생한 #스쿨미투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성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주요 내용으로는 ‘스쿨 미투의 의미와 교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현황’에 대해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의 발제에 이어 ‘피해자 관점에서 본 스쿨미투 지원과 학교의 회복’에 대한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이 대표는 스쿨 미투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통해 ‘스쿨 미투’의 의미를 살펴보고 스쿨 미투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학교의 대응, 정책, 입법 과제 측면으로 나눠 살펴본다. 아울러 윤 옹호관은 스쿨 미투 지원 과정에서 접한 경험을 통해 학교에서의 문제점과 스쿨 미투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겪게 되는 현실적 어려움을 알아보면서 향후 학내 성폭력 재발 방지 및 사건 발생 이후 학교 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스쿨 미투에 직접 참여한 용화여고 졸업생 및 교사를 비롯한 총 5명이 참여해 스쿨 미투가 던진 시사점과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성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과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양평원 나윤경 원장은 “청소년들의 삶의 맥락을 건강하게 구성할 의무를 갖는 성숙한 어른이라면 그 어떤 문제보다도 그들이 가까스로 용기를 낸 #스쿨미투의 외침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며 “본 세미나는 일상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의 맥락을 더 깊이 이해함과 더불어 어떤 방식의 성찰을 통해 학교에서의 평등이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값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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