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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역전극' 삼성화재, 그래서 더 아쉬웠던 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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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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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채정연 기자] 풀세트 끝 승리를 거뒀지만, 초반 서브 범실이 아쉬웠던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1-25, 25-19, 25-17, 15-13)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연이어 풀세트 경기를 치른 삼성화재다. 3연승을 내달리며 기세는 좋았지만, 이기는 과정까지 깔끔하지는 못했다. 신진식 감독은 "현재 우리는 어느 팀 상대라도 일방적인 승리는 어렵다"라고 냉정히 평가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넘쳐나는 서브 범실이었다. 지난 19일 최하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도 초반 서브에서 많은 범실을 기록하며 힘겨운 리드를 이끌어갔다. 신 감독 역시 "공격력은 준수한데 서브 범실이 많다. 살살 때리자니 아쉽고, 세게 때리니 범실이 난다"고 걱정했다.

우리카드와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1세트와 2세트에서 삼성화재는 상대에게 큰 격차를 허용하지 않으며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따라갈만 하면 서브 범실이 나왔다. 1세트 7개, 2세트 6개로 13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몰렸다. 2세트 역시 3점 차 안쪽으로 좁힐만 하면 어김없이 범실이 나왔다. 세트 패배를 확정하는 마지막 실점도 타이스의 서브 실수였다.

삼성화재는 3,4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좋게 말하면 뒷심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초반 접전을 유리하게 이끌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 결국 5세트에서 승리하며 결과가 좋긴하나,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체력 부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4연승 행진에도 아쉬움이 남은 삼성화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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