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서영수 애널리스트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자영업자 전문 CB사 설립을 허용, 육성하겠다는 것은 자영업자 대상 대출 시장을 담보 중심에서 사업가치 중심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으로 사업가치 중심의 새로운 여신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또한 정부가 국내 자영업에 대해 임시 방편 대책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여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자영업, 즉 각종 서비스업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본질적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기 때문이다. 사업가치 중심의 자영업 여신 시장이 형성되면 정부 정책이 창업 중심에서 기존 사업자 보호 및 육성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중심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독립 사업자 중심으로 재 구축, 육성될 가능성이 높다.
서 애널리스는 "프랜차이즈 업체뿐만 아니라 독립 자영업자 대부분이 POS 시스템을 이용, 충분한 정보가 축적되어 있어 정부가 원하는 자영업 전문 CB사 설립 및 육성은 현재 여건하에서 용이하다"고 분석했다.
hkj77@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