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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백아영·시즈카, 시어머니에 혼나는 황당한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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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아들이 최고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논쟁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아들 오정태 부부와 합가를 밀어붙이는 백아영 시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태와 백아영 부부의 집에는 장모님과 시어머니가 모두 찾아왔다. 먼저 온 장모님이 백아영을 두둔하는 모습에 오정태가 자신의 어머니를 부른 것.

이에 백아영은 "나도 엄마가 와서 좀 쉬려고 했는데, 어머니 오면 못 쉬지 않냐"며 자신과 상의 없이 집으로 시어머니를 초대한 오정태를 타박했다.

속상한 건 장모님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기 엄마를 부른다니까 '내가 온 게 싫었나' 싶었다. 무슨 마음으로 자기 엄마를 불렀을까 궁금하며 기가 죽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네 사람은 어머니들이 가져온 음식을 맛보기도 하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오정태의 눈치 없는 행동 때문에 순간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백아영과 장모님이 시어머니의 음식을 칭찬하는 중 오정태는 "우리 엄마가 1승이다"라며 눈치 없는 말을 내뱉은 것. 이에 패널들 역시 야유를 보냈다.

갈등은 또 다른 곳에서도 터졌다. 아들이 최고인 시어머니는 오정태의 칭찬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백아영과 장모님은 "아들로서는 1등이지만, 사위로서 백 퍼센트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기분이 상한 오정태 어머니는 "높이 쳐다보지 말고 밑에를 쳐다봐라. 높이 쳐다보면 가랑이 찢어진다. 남편한테 가정에 충실한 것 말고 무엇을 원하냐. 설거지하고 청소해주는 걸 원하냐. 설거지하는 건 여자가 해야지"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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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환과 시즈카 부부도 시댁 식구와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 가족 여행을 떠난 곳에서 아침 식사와 관련해 논쟁이 일어난 것. 손녀가 시리얼로 식사를 하는 게 언짢은 시어머니는 "나는 시리얼 먹는 게 왜 이렇게 달갑지가 않다"고 말했다. 시즈카는 "평소 아침에도 간단하게 먹을 때는 이렇게 먹고, 너무 배고프면 밥해 먹는다"며 시어머니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시어머니는 "사람이 일을 하러 나가는데 밥을 먹여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결국 고창환이 나서 "이것도 나름대로 영양가 있다"며 "꼭 아침에 밥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고창환에게 "너 결혼하기 전에도 내가 새벽에 따로 밥을 해주고 그랬다. 나는 항상 아침밥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속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즈카는 이런 시어머니의 말이 이해가 안 갔다. 그는 "밥 아니어도 지금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좋은 음식이 많다. 굳이 밥과 국을 준비하며 고생하는 것보다 편하게 먹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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