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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오초희, '이수역 폭행' 언급 논란에 자필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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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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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방송인 오초희가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일으킨 논란에 관해 자필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후 오초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는 "우선 제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이 하루종일 언론에 시끄러운 이슈가 된 점 사과드린다"며 "저는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들을 보고 내용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언급하며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경솔하게 글을 올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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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초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 #이불밖은무서워 #싸우지말아요 #이수역폭행사건 #무시라"는 글과 함께 여성 피해자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경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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