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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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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첫 승...V리그 '수원 남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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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V리그에서 수원을 연고로 하는 남녀부 두 팀이 동반 부진에 빠졌습니다.

여자부 명가 현대건설이 개막 8연패에 빠진 가운데 남자부 한국전력이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강스파이크를 어렵게 받아내고도 서로 볼 처리를 미루다 점수를 헌납합니다.

개막 이후 7전 전패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앞선 경기처럼 사소한 실수에 무너졌습니다.

범실만 18개. 흥국생명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도희 / 현대건설 감독 (현대건설 작전시간) : 공격을 잘 때릴 수 있도록 올려줘야 공격이 결정이 나지. 그렇지? 그런 조그만 것들 조금만 더 신경 쓰자.]

부진한 외국인 선수를 이미 내보낸 상황에서 공격은 의욕만 앞섰습니다.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무엇보다 세터 이다영의 토스가 흔들리면서 공격수들은 번번이 흥국생명 블로킹에 걸렸습니다.

이다영을 대신할 백업 세터도 마땅치 않아 세터 출신 이도희 감독의 고민은 깊습니다.

[이도희 / 현대건설 감독 (현대건설 작전시간) : 다영아. (흥국생명) 재영이 쪽으로 (공격수를) 끌고 오면 안 돼. 만약에 얘를 이쪽으로 뽑았으면 얘를 줘야지.]

흥국생명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현대건설은 개막 8연패에 빠졌습니다.

애타게 시즌 첫 승을 바라는 건 현대건설과 함께 수원을 연고로 하는 남자부 한국전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인 공격수와 세터가 동반 부진에 빠지는 등 부진의 원인도 비슷합니다.

개막 8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오늘 저녁 6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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