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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1점 우리은행, OK저축은행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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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우리은행 김정은이 14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의 빈 곳을 노리고 있다. 2018. 11. 14 수원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OK저축은행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4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1-60(18-8 22-20 18-13 13-1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 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크리스탈 토마스도 10점 14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지켰다. 박혜진 또한 19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OK저축은행에 우위를 점했다. 고른 득점분포로 OK저축은행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OK저축은행이 지역방어를 펼치자 중거리슛으로 응수하며 리드폭을 넓혔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속공으로 활로를 뚫었다. OK저축은행의 압박 수비에 스피드로 대응해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OK저축은행은 3쿼터 들어 안혜지와 다미리스 단타스가 활약해 우리은행을 추격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김정은과 박혜진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토마스도 골밑에서 힘을 내며 상대를 압도했다. 우리은행은 17점차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갔다. OK저축은행이 단타스를 앞세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우리은행은 임영희, 최은실 등 베테랑이 힘을 보탰다. 결국 우리은행은 여유 있게 승리를 완성했다.

OK저축은행은 첫 경기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다. 단타스가 21점, 안혜지가 15점으로 분투했으나 우리은행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꾸준히 수비에 변화를 줬지만 선수 개인 능력에서 차이가 너무 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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