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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싱어송라이터 최유리, 제 2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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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국내 유일의 싱어송라이터 발굴대회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제 29회 대상은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차지했다.

유재하 동문회와 대회를 공동 주관한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소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 29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1인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대상에 해당하는 유재하음악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8기 유재하 동문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을 필두로 11기 양해중, 23기 오은비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시작된 ‘제29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는 총 11팀의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유재하음악상(대상)은 ‘푸념’을 부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최유리’에게 돌아갔다. 개성 넘치면서도 편안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기타 연주 실력, 공감 가는 노래 내용 등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유리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EP앨범을 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수상 혜택으로 EP 제작 기회를 제공받아 무엇보다 기쁘다”며 “나만의 이야기를 하되 남들이 다같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곡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은 보컬, 베이스, 퍼커션의 색다른 조합으로 리드미컬한 노래 ‘연’을 선보인 3인조 밴드 ‘더치트랩(엄태용, 박수종/서울예술대학교(졸), 유현수/호원대학교)’이 수상했다. ‘더치트랩’은 동시대성을 반영하면서도 자신의 음악 색깔을 잘 표현한 팀에 주어지는 특별상, CJ문화재단상까지 받아 큰 주목을 받았다.

더치트랩은 “꾸준히 곡 작업과 밴드 활동을 해서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고 우리나라 음악 페스티벌의 메인 라인업이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재하 음악상의 ‘최유리’와 함께 CJ문화재단상 수상 팀인 ‘더치트랩’에게도 CJ문화재단이 EP 앨범을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은’을 부른 ‘김민주’가 은상과 또 하나의 특별상 유재하 동문회상을 받았고, 동상(3팀)은 ‘늦여름’의 공예빈, ‘혼잣말’을 부른 ‘문근영’, ‘기다랗고 둥근 담배’를 부른 ‘신한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기존 만 18세 이상 대학(원)생만 참여 가능하던 것을 개최 30년만에 학력 상관 없이 만 17세 이상 신인 싱어송라이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하면서 지난 6월 공모 시작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총 750여 팀이 지원하는 등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고등학생부터 대학교를 졸업한 젊은 싱어송라이터, EP 1장 이하 발매 신인 뮤지션까지 예년 대비 더욱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지원자들을 본선 대회에서 만날 수 있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 있는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이 다수 발굴된 만큼 음악 활동 및 시장 진출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일지 함께 얘기하고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2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CJ문화재단 지원으로 29기 동문 기념 앨범 제작 및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이중 유재하 음악상과 CJ문화재단상을 수상한 팀에는 EP 앨범 발매 등 음악 활동에 필요한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기수에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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