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아가메즈(오른쪽)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1세트를 따낸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KOVO)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노재욱 트레이드, 감독의 좋은 선택이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26득점을 가동하며 우리카드에 3승째를 안긴 아가메즈는 ‘이적생’ 노재욱을 반기면서 팀이 정상 궤도에 들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가메즈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14 25-20) 셧아웃 승리를 이끈 뒤 “오늘 승리로 (지난 경기 패배를 안긴) 현대캐피탈 뿐 아니라 다른 팀도 우리가 달라졌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신 감독의 말처럼 4라운드 이후 우리 팀은 정상궤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금요일 아쉽게 패했는데, 오늘 경기로 분위기 전환이 됐나.
현대캐피탈은 좋은 팀이다. 당시 아쉽게 졌으나 훈련은 늘 이기기 위해서 한다. 오늘 이겨서 현대캐피탈 뿐 아니라 다른 팀도 우리가 달라졌음을 알게 될 것이다.
- 지난 경기 풀세트까지 치렀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었나.
물론 한국은 쉬는 기간이 짧지만 감독께서 나를 많이 배려해준다. 내 몸 관리를 잘 해주시기에 매 경기 100% 다하려고 노력한다.
- 노재욱이 가세하면서 신영철 감독이 아가메즈와 호흡 강조하면서 플랜B를 고려하더라.
어제 노재욱과 처음 훈련했다. 아직 함께한 시간은 짧다. 내 생각엔 그는 좋은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새로 합류하면서 모든 선수에게 좋은 에너지가 될 것이고, 분위기가 바뀔 것 같다. 감독의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 신 감독께서는 4라운드 이후 팀 경기력이 많이 올라올 것으로 보는데.
동의한다. 매 경기마다 우리카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는 것을 싫어한다는 건 동료들도 알고 있다. 4라운드 이후 더 좋아지고 정상에 가까워질 것이다.
- 팀에 어린 선수들에게 어떠한 조언을 하나.
난 늘 동료를 도우려는 사람이다. 특히 리베로 이상욱에게 좋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많이 도우려고 한다. 어린 선수 뿐 아니라 나이 많은 선수도 돕고 싶다. 그런 것을 통해 우리 팀이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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