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차종성 유공자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차종성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금호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차씨는 무등경기장 앞에서 친구들과 시위를 벌이다 계엄군에게 붙잡혀 심한 구타를 당했다.
이후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모진 고문을 당하다 7월 초 석방됐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결국 구타·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던 차씨는 3년 뒤인 1983년 21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공적 사항을 알리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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