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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김새론, 따돌림+악플→자퇴 과거史…연영과 입학 '꽃길'을 응원해

헤럴드경제 고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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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김새론의 아픈 과거사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따돌림, 자퇴를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원빈과 함께 영화 '아저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와 관련 김새론은 "초등학교 때 또래 친구들이 볼 수 있는 작품을 안 했다. '아저씨'가 워낙 유명해져 전학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전학을 간 학교 친구들이 날 연예인으로 인식했고 많이 심하게 괴롭혔다"고 말하며 "집에 가는 길에 놀이터마다 미끄럼틀에 욕이 적혀 있고, 신발장에 있던 신발이 없어지기도 했다. 신발이 없어졌을 때는 맨발로 집에 간 적도 있다. 생일파티 초대 받아서 갔는데 아무도 없었던 적도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 김희철은 “김새론이 ‘아저씨’ 이후, '원빈이 김새론과 연기하고 노트북을 선물했다'는 것 때문에 악성 댓글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김새론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니다가 자퇴를 했다. 친구들과의 관계 때문은 아니다. 그때까지 만난 친구들과는 관계 유지를 잘 하고 있는데 다른 걸 더 배워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자퇴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김새론은 홈스쿨링을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 최근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 김새론은 19학번 새내기로 대학 생활을 시작할 예정.

김새론은 "처음에는 연기하는 게 진짜 힘들었다. 그래도 연기가 너무 좋다. 극장에서 엔딩크레딧에 내 이름이 걸리는 걸 보고 희열이 컸다"고 말하며 배우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아픈 과거를 잘 이겨내고 성장한 김새론을 응원한다" "이제 성인 연기자로서 더 다양한 연기 기대하겠다" "씩씩하고 예쁘게 자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 남 모를 고통도 겪었다. 하지만 밝고 당당하게 시련을 극복하며 이제는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게 된 김새론이다. 앞으로 펼쳐질 그의 연기 인생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본다 .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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