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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나인룸’ 정제원, 정원중 살인사건 진범이었다 ‘반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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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정제원이 범인으로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극본 정성희)에는 추영배(이경영 분)에 복수를 결심한 기유진(김영광 분), 그리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나서는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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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해이는 오봉삼(오대환 분)에게 체포되며 마지막으로 추영배를 만나야겠다고 부탁했다. 추영배는 자신이 장화사(김해숙 분)와 체인지 됐었고, 마현철(정원중 분)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 역시 장화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추영배에게 이 사실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추영배는 34년 전 사건을 파헤칠 수 있는 단초를 모두 제거해버리려고 했다.

기유진은 자신에게 택배를 보내온 사람이 봉사달(안석환 분)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그를 찾아갔다. 이곳에서 진짜 기산(김영광 분), 즉 자신의 아버지의 사진을 보게 됐다. 34년 전 장화사 케미칼 사건 당일의 사건 현장 사진이었다. 도무지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 기유진은 사진을 들고 장화사를 찾아갔다.

장화사는 어떻게 추영배가 기산이 될 수 있었냐는 말에 “도련님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미국으로 보내졌다”라며 “성년이 된 기산을 본 사람들은 다 미국에 있지 않겠냐”라고 반문했다. 또 “나도 알고 싶어. 추영배가 어떻게 기산이 된 건지. 그 답은 추영배, 기세웅 사장 두 사람만이 알고 있겠지”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추영배에게 복수해야 되지 않겠냐며 자신이 돕겠다고 나섰다.

추영배는 이런 상황을 모른 채 기유진을 불러 해외로 1년간 떠나 있으라고 했다. 기유진을 이를 거부했고, 추영배는 을지해이의 긴급체포 소식을 전하며 더 이상 가족들이 스캔들에 휘말려서는 안된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기유진은 을지해이에게 가려고 했고 결국 습격을 받고 쓰러지게 됐다.

을지해이는 오봉삼의 힘을 빌려 마현철 사망 당일의 진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사건의 끝에서 뜻밖에도 기찬성을 발견하게 됐다. 기찬성이 마현철에게 선물한 술에 치명적인 성분을 투약한 것. 이미 기찬성은 ‘기산’이 자신의 아버지 추영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자신을 불러 왜 그랬냐고 추궁하는 추영배에게 “아버지가 추영배면 난 누군데”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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