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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OK저축은행 꺾고 홈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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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홈 개막전에서 OK저축은행을 제물로 삼아 시즌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삼성생명은 오늘(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우리은행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6대 71로 승리했습니다.

윤예빈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8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한별(17점), 아이샤 서덜랜드(16점)가 두 자리 수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 4일 원정으로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청주 KB에 55대 60으로 패했던 삼성생명은 지난 5일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22연패의 사슬을 끊은 OK저축은행의 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고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득점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분투했지만 동료의 부진으로 활약이 빛이 바랬습니다.

전반을 45대 33으로 크게 앞선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OK저축은행에 22점을 내주고 18점을 따내 62대 55로 4쿼터를 맞았습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67대 61까지 쫓겼지만 곧바로 박하나의 2점포와 윤예빈의 3점포가 이어지면서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86대 71, 15점 차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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