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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OK저축은행 꺾고 홈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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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윤예빈의 슈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윤예빈.[WKBL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홈 개막전에서 OK저축은행을 제물로 삼아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삼성생명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6-71로 승리했다.

윤예빈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8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한별(17점), 아이샤 서덜랜드(16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일 원정으로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청주 KB에 55-60으로 패했던 삼성생명은 지난 5일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22연패의 사슬을 끊은 OK저축은행의 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고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득점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분투했지만 동료들의 부진으로 활약이 빛이 바랬다.

전반을 45-33으로 크게 앞선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OK저축은행에 22점을 내주고 18점을 따내 62-55로 4쿼터를 맞았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67-61까지 쫓겼지만 곧바로 박하나의 2점포와 윤예빈의 3점포가 이어지면서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86-71, 15점 차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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