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국감서 밝혀
인사말 하는 정의용 실장 |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를 보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일본의 강경 반발이 이어지면 정부 차원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일본 정부가 (대법원 징용배상 판결에) 강경하게 대응을 계속하면 우리 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다만 "삼권 분립의 기본원칙에 따라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면서 일본과의 관계는 발전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쉽지 않은 과제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신중히 검토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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