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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5일 한국의 자영업자 대출 증가가 은행권의 자산건전성에 리스크(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소피아 리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소비심리 약화와 실업률 상승이 퇴직한 베이비붐 세대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개인사업자의 사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자영업자 대출의 자산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현재까지 자영업자 대출의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다수의 거시경제 지표가 리스크 확대를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 연구원은 "자영업자 대출의 자산건전성 악화는 한국 은행권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면서 "다만, 한국 경제의 성장이 지속하리라는 전망과 자영업자 대출과 관련한 은행들의 여신심사 정책은 이런 리스크를 완화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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