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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공 배상 판결 이후 앞장서서 한국을 비난해온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또다시 한국 대법원 배상판결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어제(4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번 판결을 "국제법에 기초해 질서를 갖추게 된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한일기본조약과 청구권, 경제협력 협정에 따라 한일 관계가 발전해 온 것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배상 책임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일 이라고 고노 외무상은 말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하루 앞선 3일에도 가두연설을 통해 "징용공 배상 책임은 100% 한국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외교 수장인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31일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계속해서 한국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발언을 계속해왔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또 자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것을 포함해 한국 대법원 판결의 부당성을 알리는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의 계속되는 공격적 발언은 이번 징용공 배상 판결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한 아베 총리의 강경한 태도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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