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열리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국감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작성된 옛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촛불집회 참석자를 잠재적 폭도로 규정하고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계엄 계획을 세운 것은 쿠데타나 다름없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가 위기관리 문건을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탄핵정국에서의 단순한 군사대비를 문제 삼는 것은 야당 탄압이라고 반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수사 지시로 꾸려진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소환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보위는 이날 오후 경찰청으로 이동 경찰청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여야는 드루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놓고도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한민구, 기무사 계엄문건 관여 의혹 조사 뒤 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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