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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를 선택했다.
KB손해보험은 31일 "외국인 선수 알렉스(26)를 펠리페 알톤 반데로(30·Felipe Airton Bandero)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알렉스는 지난 제천·KAL컵에서 복직근 부상을 당한 뒤 재활을 해 왔다. 하지만 2018-2019 도드람 V리그 홈 개막전에서 부상이 재발했다.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해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까지 4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KB손해보험은 복직근 파열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부상인 만큼 알렉스와 시즌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하는 펠리페는 브라질 출신으로 키 204cm, 몸무게 110kg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라이트 포지션이며, 안정된 플레이가 강점이다. 펠리페는 지난 2017-2018 도드람 V리그에서 한국전력 소속으로 득점 3위, 서브 4위에 올랐으며, 2017 KOVO컵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KB배구단 권순찬 감독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알렉스와 함께 하지 못하는 부분이 매우 아쉽고,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새롭게 합류한 펠리페가 동료 선수들과 빠른 시일 내에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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