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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O리그 정규시즌 2위 SK가 오는 토요일부터 넥센과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올 시즌 부상에서 회복해 완벽한 부활을 알린 에이스 김광현 투수도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와일드카드결정전 이후 3년 만에 다시 가을 야구 등판을 앞둔 김광현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광현/SK 와이번스 투수 : 신인 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무척 설레고, 긴장도 되는 것 같고 재밌을 것 같아요.]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김광현은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올 시즌 11승 8패에 방어율 2.98로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제 김광현은 6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김광현/SK 와이번스 투수 : 점수가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팀 타자 믿고 저의 피칭만 한다면 (넥센전) 충분히 승산 있을 것 같습니다.]
SK 힐만 감독은 선발 투수들도 불펜에 대기시키는 총력전을 예고했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김광현만큼은 예외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레이 힐만/SK 와이번스 감독 : 김광현이나 켈리가 1, 2차전 선발로 나올 겁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김광현을 절대 불펜으로 활용하지는 않을 겁니다.]
한편 LG는 이종범 코치를 새로 영입했고, KIA는 42살 베테랑 임창용 투수와 재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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