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신체접촉·성적 수치심 자극 언행
광주의 한 여고에서 제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한 교사 가운데 구속된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전현민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광주 모 여고 교사 송 모(57)씨와 김 모(57)씨 등 2명을 지난 12일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송 씨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학생 28명을 상대로 50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12월까지 학생 15명을 26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다.
김 씨는 또 지난 2017년 3월부터 8월까지 학생 4명에게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말을 하는 등 4차례에 걸쳐 성적 학대를 일삼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불구속 송치된 이 학교 교사 17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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