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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자이언티, 로맨틱 러브송으로 돌아온 음원깡패(ft.레드벨벳 슬기)[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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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음원깡패’ 자이언티(Zion.T)가 15일 새 EP앨범 ‘ZZZ’를 공개하며 가요계 돌아왔다. 독보적인 음색과 자신만의 음악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자이언티는 정규 2집 ‘OO’ 이후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EP앨범으로 다시금 리스너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Hello Tutorial)’은 남·녀 간의 달달한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자이언티는 “명절에 개봉할 법한 잘 만든 로맨틱 코미디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나 기운을 노래로 전달하고 싶었다. 기존의 사랑 노래와 다르더라도 좀 더 쉬운 사랑 노래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멋지게 인사하는 법’은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자이언티는 “레드벨벳의 광팬으로 슬기씨의 보컬을 좋아한다. 보이스가 표현할 수 있는 게 넓다”면서 “레드벨벳 러비로서 응당해야할 하고 싶은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직접 쇼케이스 무대에 함께 오르기도 한 슬기는 “자이언티 선배님 음원에 참여해 영광이고 많은 작업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현장에서 돌발적으로 음향 문제가 발생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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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타이틀곡뿐 만 아니라 ‘아이돌(Ideal)’, ‘My Luv’, ‘말라깽이(Malla Gang)’ (feat. E SENS), ‘어허(Uh Huh)’, ‘잠꼬대(Sleep Talk)’ (feat. 오혁),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Untold Story)’까지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레드벨벳 슬기를 비롯해 래퍼 이센스, 오혁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을 담아냈다.

자이언티는 “곡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구성 자체가 다르다. 찬찬히 읽어보시면 재밌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자신하며 “각 분야에서 최정상 분들과 함께 했다. 저보다 그 분들이 더 주인공 같은 곡도 있다”고 전했다.

또 “오혁과는 ‘잠꼬대’라는 곡을 했는데 실제 8마디를 부르는데 제목과 같이 가사가 없다. 실제로 첫 테이크로 한 가이드 보컬이 테마랑 잘 맞아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 같은 회사였던 이센스라는 친한 형과 같이 목소리를 내서 곡을 낸 것이 처음이다. 이번 ‘말라깽이’는 테마가 재밌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재밌게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음원차트에서 강자로 등극한 자이언티는 “처음 음악을 할 때는 나와 음악을 할 사람들이 좋아할 음악, 아티스트가 좋아할 음악을 했다면 몇년전부터는 더 많이 들었으면 하는 노래를 만들었다. 대중가요를 만드는 사람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할만한 음악을 만드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하고 1등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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