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서부에서 난민들을 화물칸에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수로로 떨어져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해 22명이 숨졌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14일(현지시간) 터키 이즈미르 공항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수로로 추락해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 2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이들의 국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밀항업자를 통해 터키의 이즈미르 해안에서 그리스의 사모스섬으로 가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중에는 임신부 한 명과 어린이 두 명,그리고 유아 두 명이 포함돼 있다고 터키의 아나톨리 통신이 전했다.
한편 트럭 운전기사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이 트럭을 운전할 수 있는 면허를 소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지중해와 주변 국가에서 유럽을 향하던중 숨지거나 실종된 난민이나 이민자는 모두 177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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