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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M |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2000년대 초반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포트리스’가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다.
포트리스를 개발해온 CCT(대표 임종환)은 19일 포트리스를 모바일게임으로 재해석한 ‘포트리스 M’을 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동시 출시한다.
포트리스는 2000년 초반 국내 1700만명 이용자를 확보하며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대표적인 PC 온라인게임. 포트리스 M은 포트리스 IP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게 최적화해 출시된다.
턴제 슈팅게임 포트리스를 모바일 디바이스외 최근 게임 트렌드에 맞게 실시간 슈팅 모드는 물론 기존 턴제 모드를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들은 과거 PC 온라인게임의 캐릭터들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으며 그래픽 디테일과 색감을 살려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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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M 게임 플레이화면 |
포트리스 M의 서비스는 에이프로젠 헬스케어앤게임즈(대표 김재섭·이하 에이프로젠)에서 맡는다. 에이프로젠은 지난 2016년 판타지 소설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드래곤라자 M’을 선보이며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이렇다 할 행보를 보여주지 못했고 포트리스M을 통해 시장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진행된 마지막 테스트와 사전예약에서 이용자들은 익숙한 게임 배경음악과 귀여운 캐릭터, 독특한 ‘쏘는 맛’으로 40만 사전예약자를 확보했다.
포트리스M이 과거 PC 포트리스를 즐겼던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모바일환경에 최적화된 플레이방식으로 모바일게임을 주로 즐겨온 모바일 시대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CCT 측은 “포트리스를 모바일환경에 이식하기 위한 수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캐주얼게임임에도 불구하고 110억원의 개발비, 7년간의 개발, 13개 내부정식 빌드를 폐기하는 등 엄청난 노력을 통해 포트리스M을 선보이게 됐다”며 “원작 포트리스는 중국, 일본에서도 현 30~40대의 절대적인 향수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IP인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게임이 되도록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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