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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구하라 대질조사, 최종범과 함께 소환…경찰 "두 사람 진술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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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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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경찰이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와 그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의 쌍방폭행 및 영상 유포 협박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두 사람에 대한 대질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15일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서 대질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주 중에 두 사람을 같은 시간에 불러 대질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변호사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구 씨와 최 씨는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 씨는 최 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하면서 협박했다며 최 씨를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일 최 씨의 자택과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USB 등 전자기기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디지털포렌식 복구를 한 결과물을 받아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구 씨와 최 씨는 각각 세 차례,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구 씨와 최 씨의 대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의 정황을 확인할 전망이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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