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5' 안재현, '조정뱅이' 사태…규현 사진에 이름 까먹어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신서유기5' 안재현이 동갑내기 친구 규현의 이름을 순간 까먹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5'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그룹 위너 송민호, 블락비 피오가 함께 하는 홍콩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홍콩 현지 음식을 걸고 인물 퀴즈 풀이에 도전했다. 거듭된 실패에 제작진은 문제의 난도를 낮췄고, 그냥 맞히라는 깊은 뜻과 함께 '신서유기' 지난 시즌 멤버인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의 사진을 보여줬다.

하지만 안재현은 동갑내기 친구인 규현을 "조정뱅이"라고 외쳤고, 멤버들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뒤늦게나마 안재현은 "규현이"라고 정정했지만, 멤버들은 음식을 자진 반납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후 안재현은 "잠깐만, 저 이유가 있다. 저 오늘 규현이를 위해 선물도 샀다. 애칭을 말한 것"이라며 수습하려 했지만 결국 규현은 '엔딩요정'으로 등극하며 마무리됐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안재현은 한국에 있는 규현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상황을 설명했고, 이를 들은 규현은 "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