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아침마당' 장래오 씨 "子가 아프면 고려장하겠다고 협박해 운동 시작"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아침마당'에서 장래오 씨가 아들 이성현 씨 덕분에 운동을 시작하고 활력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월요토크쇼 베테랑' 코너에서는 '몸짱 모자' 장래오 씨, 이성현 씨가 출연했다.

이날 장 씨는 "아들이 나중에 늙어서 아프다고 그러면 고려장을 하겠다고 하고, 갖다 버리겠다는 둥 협박을 하더라. 어차피 시작을 했으니까 매일 한 시간씩 저에게 투자를 했다"고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무기력증이 있던 삶에 활력을 얻었다며 "우울증도 없어지고, 15년 정도는 젊어진 것 같다. 몸이나 얼굴이나 모든 게"라며 웃어 보였다.

또 장 씨의 아들이자 운동 트레이너인 이 씨는 "엄마가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몸 상태가 형편없었다. 최악이었다"며 "운동신경도 없는 데다가 퇴행성 관절염이 있어서 계단도 못 올라가고, 물 빼러 다니셨다. 심지어 왼쪽 팔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잘라야 하는 상황이었다. 팔이 어깨 높이 정도까지밖에 안 올라가고 그 이상 올라가면 덜덜 떨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장 씨는 "하지만 지금은 15kg씩 들고 다 한다"고 덧붙였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