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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RE:TV]'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계속된 고난의 늪 '꼬이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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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내사랑치유기' 방송 화면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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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소유진의 인생은 의도치 않게 자꾸만 꼬여만 갔다.

14일 저녁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연출 김성용)에서 계속되는 문제에 임치우(소유진 분)이 힘들어했다.

임치우는 8년 만에 시집살이 독립이라는 단꿈에 빠진다.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일의 발단은 철없는 남편 박완승(윤종훈 분)의 즉흥적인 성격에서부터 시작됐다.

복비를 벌겠다며 길가에 차를 세우고 토스트를 팔았던 박완승은 접촉사고로 복비는커녕 보증금마저 난리는 상황을 만든다.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 박완승은 "그 집이 우리 인연이 아니었나 봐"라며 태평하게 군다. 이럴수록 임치우는 속이 타들어가다 못해 썩어 들어간다.

박완승은 한술 더 떠서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자"고 한다. 이에 폭발한 임치우는 "돈을 모으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며 윽박을 지른다.

이에 굴하지 않고 박완승은 "살날이 더 많은데 솟아날 구멍이 있겠지"라며 울화를 치밀게 만든다.

사시를 7번 넘게 떨어진 못난 남편을 먹여 살려보겠다고 동분서주하며 살았던 임치우는 안 해본 일이 없다.

도배 보조부터 시트지 시공, 입주 청소, 주유소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아득바득 가까스로 모은 돈을 다 날리고 나니 허탈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위기의 순간마다 최진유(연정훈 분)의 도움으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힘든 역경의 슬픔에도 이겨내리라 다짐을 했던 임치우도 임신 테스트를 하고 실망에 잠긴다. 테스트기를 사용한 임치우는 "이번에는 될 줄 알았는데" "뭐가 다 이러냐, 뭐가 다 이러냐"며 풀리지 않는 인생을 한탄한다.

다가올 역경에 임치우가 어떻게 이겨낼지 앞으로의 인생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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